『.신경 쓰는 건 그쪽 아닌지.』퍽 걷어차여 다시 앞으로 밀려난다.처쪽으로 3킬로미터. 아, 이거 우회루트 지하도 출입구랑 똑같은 곳이잖아.주님 앞에서 사람들은 모두 평등한 형제다.라. 말은 좋지.뭐야, 내 방이 아이디어 요리기구로 가득하든, 잡지에서 봤을 때는 편리할 것 같았지만 막상 받아보니까 그리 대단치 않아서 결국 두세 번 쓰고 나서는 그대로 방치되어 있든, 네놈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잖아!카미조는 백화점 벽에 붙어 있는 대형화면에 시선을 주면서 직선의 인도를 달린다.『아니, 카미양. 여기서 머뭇거릴 수도 없어. 오리아나 탐색은 물론이고 그 외에도 위험한 이유는 있을 것 같거든.』그래서 그녀는 그것들을 무시하고 한마디 질문만을 내뱉었다.대패성제.얼음의., 역할은ㅡ.그렇다면 목소리가 떨리는 것은 어째서요, 이 멍청이! 에에잇, 어쨰 다들 사람의 말씨를 우롱하는 겐가! 도대체가 이것은 전부 잘못된 말씨를 가르쳐준 츠치미카도 모토하루 놈이 잘못한 것이거늘.츠치미카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그래? 아니, 이쪽도 지금 비행선에서 나오는 안내방송으로 확인했어. 쇼트핸드라는 게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있는 건 틀림없어. 그렇다면 할 일은 하나잖아, 카미양, .그 경기에 선수로 잠입할 수 밖에 없어.』물론 괜찮다고 할까, 오히려 더 좋아요. 그렇지ㅡ, 미코토ㅡ♪우선은 오리아나 톰슨. 들으신 이름대로 영국 태생인데, 지금은 이탈리아 국적일 거요. 루트 디스터브(추적 봉인)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마술업계 굴지의 운반. 몰래 도망쳐 다닐 뿐만 아니라 설령 들킨다 해도 반드시 추적을 따돌린다는 자요.하지만 누군가에게 유리하도록 진행되는 마술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다.미사카 미코토는 흙으로된 교정에 서 있었다.일반 방문자의 출입을 제한하지 않고ㅡ 오히려 그들의 존재가 필수인, 유일한 경기.마치 갑자기 찾아온 사태에 머리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처럼.두 줄째, 세 줄째, 네 줄째, 마치 롤케이크 처럼 차례차례 문장이 늘어난다.룰은 변칙적이어서 신호탄과 함께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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